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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보홀 여행] 셋째 날

by 오로라니 2024.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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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홀 여행 셋째 날이라고 블로그 작성하는 오늘은 24년 1월.

사진을 보며 기억을 떠올리는데 도통 생각이 나지 않는다.

다행히도 One Note에 끄적였던 메모를 참고하여 더 이상 기억의 끈을 놓지 않으려고 사진 위주로 블로그를 기록한다.


셋째 날 요약

돌핀 와칭, 버진 아일랜드, 스노클링

 

셋째 날의 Time Line (파라오 섬 근처에 다 있다)

 

1. 돌핀 와칭 + 버진 아일랜드 (포카리스웨트 촬영지) : 6:30~

오늘은 돌핀와칭과 버진 아일랜드가 예정되어 있다.

돌핀 와칭보다는 버진 아일랜드가 좀 더 기대되었다.

1987년 포카리스웨트 광고 촬영지인데, 어렸을 때 광고의 아름다운 영상에 매료되었던 터라 직접 내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다라라 라라라라~

큰 개를 데리고 파란 해변을 뛴다

노오란 툭툭이 와서 기념 촬영

 

노란 툭툭이를 타고 사람들이 묵는 숙소를 차례로 들어 배 타는 항구로 이동한다.

돌핀을 못 볼 수도 있다고 한다.

해변은 정박시설이 없는 곳이었고, 걸어서 배가 있는 곳까지 걸어가서 탔다.

가는 길에 물속을 보니 성게가 눈에 많이 띈다.

잡고 싶다.

우리는 30분가량 배를 타고 돌핀 출몰지역으로 이동하였고, 마침내 돌핀을 만났다.

무리 지어 뛰어올라오는 장면을 놓칠세라 모두들 핸드폰 영상을 찍는다.

이런 장면이 여기저기서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진다.

바닷속에는 돌고래 떼가 대여섯 그룹은 있는 것 같다.

 

 

 

2. 버진 아일랜드 가는 길에 스노클링

가는 길에 비를 만났다.

내가 앉아 있던 자리는 하늘이 노출된 자리여서 온몸으로 비를 맞으며 이동하였다. 처음에는 맞을만했는데, 배를 타고 가며 맞는 비는 춥다.

수건으로 몸을 감싸고 간다.

 

어차피 스노클링 하면 젖을 것이긴 한데, 거기까지 가는 과정이 춥다.

 

스노클링 포인트에 도착하여 한 시간가량 스노클링을 시간 가는 줄 모르게 했다.

산호와 어우러진 열대어가 평화로움을 느끼게 한다.

여긴 사진이 없다.

눈에 담아 가져왔다.

 

3. 버진 아일랜드

대망의 버진 아일랜드.

배에서 멀리 보이는 버진 아일랜드를 담았다.

근데 이게 아니다. 다른 섬을 찍었다.

 

이건가 보다 하고 사진을 멀리서 찍었는데, 도착한 곳은 너무나도 작았다.

섬이라기보다는 해변만 있는 백사장이었다.

가끔 해변에 앉아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자연스럽게 볼일을 보고 있는 경우도 더러 있으니 옆을 지나갈 때, 민감한 사람은 발목의 수온이 따듯해지는 것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아침에 배를 타고 4시간가량을 투어하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

(나는 배에 있는 불편한 화장실을 사용했다. 진짜다)

매우 쾌활하신 외국인 할아버지. 엄지 척.
 
 

 

 

4. 점심 식사 : 보홀돈

마지막 투어를 마치고 점심 식사는 보홀돈이라는 한국 식당에서 했다.

맛있게 잘 먹고, 바로 앞 카페에서 아메리카노 한 잔.

좋구나~

 
 
 
 

 

 

5. 리조트 도착. (12:30분)

아침 6:30분~12:30까지 총 6시간 소요되었다.

개인 시간과 일정 투어가 있는 여행상품이 좋은 것 같다.

호텔에서 휴식을 하고,

저녁은 리조트 앞 비어가르텐으로 가기로 했다.

오전에 함께 보홀돈에서 한 테이블을 이용한 커플이 추천해 주었다.

스펠링이 알고 있는 것과 달랐다.

필리핀에 예전에는 어학연수를 가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왜 그럴까 살짝 의구심이 들었지만 우리나라도 그런 가게들이 있

으니 그런 것 아닐까 하고 Pass.

Beer가 아닌 Bier
 
 

 

(정리하며 궁금증 해결)

이 가게도 베란다 맥주집이다.

그래서 Biergarten으로 상호를 정했나 보다.

1000cc 맥주와 오늘의 행사 메뉴 주문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손질 망고 3팩을 걸어가면서 해치우고 숙소에 돌아와서 밤 수영을 하고 하루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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