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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 Latino2

[2022 무이네 여행] 일곱째 날 어제저녁은 먹었다.​항상 배고파하는 아들은 어제 무이네 EL Latino에서 먹은 퀘사디아와 타코가 마지막이라서 어제 찾아놓은 7군에 있는 죽이야기로 가서 죽이라도 먹여야 했다.7군에 있는 죽이야기에 아침부터 가야 하나 하고 영업시간을 확인해 보니 다행히 9:00부터 영업한다고 나와 있어서 나서기 전에 조식 메뉴를 한번 둘러보았는데, 흰쌀죽이 다른 수프류와 함께 먹을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는 게 아닌가.베트남에서 흰쌀죽이 이렇게 반가울 줄이야. 다행이었다.허기진 아들은 3그릇을 뚝딱. 점심에도 먹을 수 있는지 매니저에게 물어보니 점심에는 식사가 안된다고 하면서 대신 죽을 그릇에 담아 랩으로 포장을 해주고는 방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점심에 가져오면 데워준다고 한다. 감동이었다. 3성급 호텔이었지만 서비스는 .. 2024. 8. 15.
[2022 무이네 여행] 여섯째 날 무이네 마지막 날이다.호찌민 가는 슬리핑 버스는 13:30~13:50 사이에 아난다 리조트 앞으로 올 예정이라서 오늘도 어김없이 오전 무이네 루틴은 정상 가동된다.그런데 아침에 아들이 배가 안 좋단다.​어제 먹은 해산물 중에 원인이 있을 것 같은데 역학조사를 해보니 아들만 먹은 게 있는데 바로 새우꼬치의 꼬리 부분.​꼬치구이는 보통 몸통 위주로 구워져 나오기 때문에 꼬리는 일부 익지 않았을 경우가 있고 꼬리까지 남김없이 먹었던 아들은 배탈이 난 거다. 해열제와 지사제를 먹고 속이 좀 나은듯싶어 이번에 와이프를 위한 루틴을 실행한다.롯데마트로.1층 카페에서 밀크티를 주문해서 아들은 언제 아팠냐는 듯 먹어치운다. 오늘은 이벤트가 있어서 한 사이즈 up 해준다.지금 시각 12:00.​배탈은 나은 듯싶어 슬리핑.. 2024. 8. 15.